매콤한 음식이 땡기면 생각나는 그집, 착한낙지, 낙지볶음, 파전, 리뷰

저는 매운것을 그리 잘 먹진 못하지만,

가끔가다 매운것이 엄청 땡길때가 있습니다. 

매운것을 생각하면 또 자동으로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낙지볶음 아닌가 싶습니다.

착한낙지는 체인점으로 알고 있는데,

어느 곳이나 보통이상은 했던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착한낙지 의왕점 입니다.

예전엔 초가집 느낌이였던 것 같은데, 신식 건물로 바뀐거 같네요.

주차장이 커서 일단 좋습니다 ㅎㅎ

뭐 슬쩍 메뉴판 한번 찍어봤습니다.

슬쩍 찍은 티가 나서

이렇게 소심하게나마 확대된 계산서를 또 찍었네요 ㅎㅎ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내느님꽈 함께 가서

낙지덮밥 2개와 파전을 주문했습니다!

확실히 가격이 싸진 않습니다만,

낙지가 좀 비싼 음식이긴 하잖아요.

기본찬이 세팅이 되고

매울때 먹는 미역냉국과

고소하니 맛난 순두부!

밑반찬은 최고입니다.

낙지볶음이 나왔네요!

낙지가 꽤나 실합니다!

이렇게 큰 공기에 밥이 들어있고,

아까 반찬으로 나온 간 안된 콩나물을 얹고

그위에 낙지볶음을 올려서 쓱쓱 비벼먹으면

진짜 꿀맛입니다!!!!!

파전입니다.

파전도 꽤나 두툼하고

노르스름하여 비쥬얼이 참 흐믓합니다.

굉장히 두텁지 않나요?

파전도 참 맛있더라구요.

아 예전 착한낙지에 비해

매운맛이 확실히 덜해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 먹은 기억으로는

매워서 땀이 많이나서

휴지를 엄청 많이 썻던 것 같기도 하고

미역냉국도 한 2~3그릇 정도 리필해서 먹었던 것 같은데

그 만큼의 매운맛은 아니더라구요.

너무 맵다고 좀 덜해진건지..

제 혀가 달라진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매운게 생각나서 먹으러 간건데

그다지 안 매우니깐..

좀 뭔가 허전하더라구요.

분명 맛이 있는데..

매운걸 기대했다가 그냥 와서 그런가 싶습니다.

흠.. 하여튼 맛은 있지만, 

이제는 특별히 매운게 땡길때 생각날 것 같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