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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엠제이입니다.

부산에 한동안 내려올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2016년 새해부터 부산에 내려오게 되었네요. ㅎㅎㅎㅎ

원래 다른 사람과 항상 같이 다니는데

이번엔 혼자 내려오게 되었어요.

업무때문에 내려온거라 많이 구경하거나 하진 못하지만

우연히 들른 돼지국밥집이 굉장히 인상깊어서 모텔에 와서 따끈따끈하게 포스팅 합니다!

얼마전에 부산 할매국밥이 진짜 맛있었는데, 여기도 나름 괜찮더라구여

부산 금정구 구서동, 구서역 바로 근처에 있는 장수돼지국밥 입니다



장수 국밥은 체인점이 아니라고 씌여있어서

이름을 따라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인가? 라고 생각이 들긴했습니다.

사실은 숙소를 구서역쪽으로 잡으면서

전에 갔었던 면채음(구 가야밀면)에 가서 밀면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동계휴가를 15일 간 가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문이 닫혀있어서, 다른 대안으로 숙소 가는 길에 장수돼지국밥을 왔습니다.



메뉴판은 멀리서 찍었습니다. ㅋㅋ

줌땡겨서 찍은게 좀 티가 나네요.

저녁시간인데 사람이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가게는 꽤 컸지만요.



수육백반을 먹을까 돼지국밥을 먹을까 고민을 좀 했었는데

왠지 그냥 돼지국밥을 먹고 싶었습니다.

돼지국밥 하나 주문했더니 이렇게 쟁반채로 갖다주더라구요.

이건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한데요.

저는 일하시는 분들이 편하실 것 같아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른 돼지국밥집처럼 다대기(양념)이 같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휘휘 저어주면서 다대기를 풀어주고

맛을 봤는데, 다른 가게들이 좀 닝닝하게 나온다면, 여기는 간이 얼추 다 되어서 나오더라구요.

맛을 안보고 새우젓을 넣었으면 낭패를 볼뻔 했습니다.

다대기를 풀면서 느낀 것인데, 오 고기가 꽉차 있는 느낌입니다.



바로 밥을 말아버렸습니다.

먹기전에는 밥 한공기를 더 먹어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밥 한공기 말았더니 뚝배기가 꽉 차더라구요

뭔가 양이 많은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왠지 정구지가 안들어가니 뭔가 섭섭한 느낌이더라구요.

정구지는 부추의 사투리라고 합니다.

정구지 좀 주세요~ 라고 왠지 입에 촥촥 붙네요.



깍두기도 나쁘지 않았고, 배추김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양파와 마늘이 좀 말라있는 느낌이여서 먹진 않았습니다.

어느새 국물까지 다 먹었네요. ㅎㅎ

뚝배기가 다른 곳에 비해 좀 작은 느낌이긴 했지만, 적당히 자극적인 그 맛이

제 입에는 딱 맞았습니다.

순대국밥도 맛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수육백반도 좀 기대가 되었습니다.


다음에 또 부산에 내려와 구서역 쪽에 숙소를 잡으면 한번 더 와서 꼭 수육백반을 먹어보려고 생각했습니다.

밥먹고 왔는데, 또 포스팅을 하면서 사진을 보니깐 왠지 허기지네요.ㅠㅠ

올해의 큰 목표인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 편의점에서 간식도 안사고 로또만 사서 왔는데...

망한 거 같습니다. ㅠㅠ

하지만 참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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