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음식

영광굴비, 법성포 대장금 후기

최고의콤비 2016. 7. 28. 00:30
반응형

안녕하세요. A.K.A MJ 입니다.

올해 봄 쯤에 다녀왔던 대장금 리뷰 입니다. ㅎㅎ

많이 밀렸네요. 저는 직업적인 특성 상 출장이 좀 잦은 편입니다.

올해 봄에 강원도, 경북, 경남, 전남, 충남, 연천 까지 단기간에 이곳저곳 출장을 다녀왔었는데요.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뭐 다른 곳에서는 특별히 맛있는 것을 못 먹었지만,

마지막 출장지가 전남 영광이여서, 영광에 온 이상 굴비 맛은 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일을 최대한 빨리 끝내고, 식사때가 조금 지난, 2~3시 정도에 법성에 도착했습니다.


어디가 맛있는지 블로그로 막 찾아보다가, 주차가 일단 되는 곳으로 가자! 라는 생각에

가게 된 곳은 바로 대장금 이라는 식당입니다.

영광하면 굴비, 굴비하면 법성포 굴비 라는 공식이 머리 속에 있던 저는 굉장히 큰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식당이 꽤 컸습니다. 



얼마 안되는 출장비에 가장 만만한 굴비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맛집의 요건 중 하나는 단촐한 메뉴인데, 이것 저것 많이 하는 메뉴판에서 뭔가

불안감이 조금 엄습해 오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전라도인데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밑반찬으로 간장게장이 나왔습니다.

비린 것을 잘 못먹는 초딩 입맛이지만, 여기 간장게장은 맛이 괜찮더라구요~

비리지도 않구요. 그나마 맛있게 먹었습니다.



밑반찬 들입니다.

육식주의인 저와는 안맞게 굉장히 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다소 기분이 상하기도 했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뭐 반찬이 맛은 다 있었습니다.



요게 굴비라고 나온 것입니다!

전에 먹었던 굴비는, 살짝 꼬들꼬들하게 말려진 상태 였던 것 같은데..

암만봐도 이건 그냥 조기 구이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좀 크게 실망했습니다.



밥은 돌솥밥인데, 아주머니께서 밥 더 먹고 싶으면 미리 시키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이미 기분이 좀 상해서 더 주문 하진 않았습니다.


사실 법성포 대장금이라는 가게에서는 좀 실망을 했습니다.

암만 생각해도, 저건 굴비가 아니고 그냥 조기구이 였던 것 같은데, 왜 메뉴판에는 굴비정식이라고 해놓았을까요ㅠ


전라도 쪽에서 간 식당중에서 실망을 한 기억이 전혀 없었지만, 의외로 영광굴비에서 큰 실망을 했었네요.

너무 싸서 그런가 싶은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그래도 인당 한 3만원이상되는 것은 먹었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암쪽에서 7천원짜리 백반에 한상을 차려서 주시고, 반찬도 무한리필해주셔서 진짜 크게 감동 받은 기억이 있었지만,

영광에서는 영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네요ㅠ


다음에 영광을 가게 된다면, 보리굴비나 녹차굴비 같이 다소 비싸더라도, 맛있는 것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