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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휴가는 경남 하동에 베이스캠프를 잡고 3박4일을 머무르고, 진천의 6성급 캠핑장이라는 더빌리지캠핑장에서 2박3일을 머물렀다.

하동에서는 하늘숲캠핑장으로 잡았고, 여기 역시 시설이 깔끔하고, 별이 쏟아지는 밤은 정말 절경이였다.

강아지와 함께 하는 여행이다 보니, 갈 수 있는 곳이 좀 제한적이였다.

 

하동하늘숲캠핑장 간단 소개글 보기

 

 

애견동반캠핑 / 경상남도 하동 하늘숲캠핑장 / 별이 쏟아지는 캠핑장

8월 말에 여름휴가를 계획하면서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여름휴가기간이 아니고서야 갈 수 없는 먼 곳으로 떠나자는 생각에 남해를 보고오려고 했다. 서해는 가까우니 자주 가고, 동해까지

canstart.tistory.com

 

경상남도까지 온김에 하동에만 있기는 아쉬우니깐, 남해여행을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하늘숲캠핑장 지기님께서 남해 출신이시라면서 몇군데 추천해주셨다 ㅎㅎ

하동에서 넘어갈때는 노량대교를 타고 넘어갔다.

아주 멋진 현수교다 !

아내와 나는 둘다 토목과 출신이라.. 특수교량을 지날때면 꼭 아는 척하면서 대화를 나누곤 한다.

 

먼저 독일마을을 갔다.

남해 독일마을은 예전에 독일에 일하러 가셨던 광부님, 간호사님들의 돌아오셔서 쉬시고 할 수 있도록 조성된 마을이라고 한다.

강아지와 함께 갈 수 있는 식당을 찾다가, 당케슈니첼이라는 가게를 찾았는데

애견전용으로 편하게 식사를 하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방문전에 전화를 한번 해보고 가야할 것 같다.

애견전용식당이 아닌 한 항상 전화를 좀 해보고 다니곤 한다.

다행히 사람이 많은 시간대가 아니라 구석 자리에 자리를 잡고

정신없이 먹었다.

독일 가정식 느낌의 식당인데, 슈니첼은 돈까스 같은 느낌이지만, 얇게 펴진 고기에 너무 바삭한 튀김옷

진짜 너무 맛있었다.

굴라쉬라는 스프도 참 특이했고, 월계수 맛이 많이 느껴졌고, 참 이색적인 맛이였다.

케제슈페츌래 라는 저 메뉴도 처음 먹어보는 건데 진짜 맛있었다.

저게 아마 세트메뉴였던것같은데 진짜 맛있게 잘 먹었다.

밥 다먹고 난 뒤엔 전망대에도 한번 가보고, 독일마을 한바퀴 둘러 보았다.

아기자기하니 이쁜 마을이고,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

식당도 많이 있고, 펜션으로 많이 사용 되는 듯 했다.

캠핑장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상주은모래비치

여기 모래사장의 모래가 정말 고왔다.

맨발로 그냥 걷는 느낌이 너무 좋았고, 파도가 잔잔하니 놀기 엄청 좋아보였다.

강아지랑 함께 여행을 다니다 보니, 바다에서 물놀이 하는 건 진짜 쉽지 않다.

근처에 또 강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카페를 찾다보니 찾게된 남해촌집화소반

 

옛날 한옥 스타일의 집에 카페가 되어있는데, 안에 사진 찍을 수 있기 준비된 곳도 많고

진짜 예전 오래된 레트로 느낌 한가득이다.

마당에 자리가 있어서 강아지랑 같이 오면 마당에 있을 수 있다.

카페는 에스프레소가 아니고 더치나 드립 같은 느낌

함께나온 양갱이랑 전통간식들이 뭔가 맛있었다.

 

남해는 진짜 자연경관이 너무 아름다웠다. 

캠핑장 지기님 말씀으로는 남해가 해안도로가 전부 오래된 벚나무여서, 봄에 여행하면 진짜 멋있다고 한다.

남해에 있는 부산물회 인가? 하는 그집이 정말 맛있다고 추천해주셨는데.. 포장도 안되고 ㅠㅠ 애견동반도 안되서 못가서 참 아쉬웠다ㅠ

다음기회를 노려봐야지..

 

확실히 수도권이나 강원도에는 애견동반 식당이나 카페, 캠핑장등이 꽤 많은 편인데

지방으로 갈 수록 그렇게 많지 않은 느낌이라 조금 아쉬움이 있었지만 즐겁게 여행하고 왔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안가본 곳들도 가보고, 더 깊게 많이 살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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