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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휴가에 갔었던 경남 하동에는 신기한 곳이 있었다.

그냥 이름만 알고, 아무것도 찾아보지 않고 방문했었는데, 특이하고 신기한 곳이 있었다.

바로 하동에 있는 삼성궁, 지리산 자락에 위치해있고, 그 지리산 청학동 근처에 위치해있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찾아간 곳이라 그 특이함에 놀랐고, 엄청 오래된 유적지 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얼마 안된 곳이고.. 천도교(?) 같은 단군 신앙의 뭐 성지? 그런 곳이였다.

한사람당 입장료가 7천원이라는 다소 비싸긴 하지만, 넓은 부지로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 정도 걸리기도 하고

특이하게 이것저것 잘 해놓은 곳이라 그냥 구경한번 가볼만 한 곳 같다.

강아지와 함꼐 갔지만, 슬링백에서 한번도 내려온적은 없다.

꼭 문의를 잘 해보고 가셔야할것같다.

아무것도 모르고 갔는데 돌들이 엄청 쌓여져 있어서 진짜 제주도 처럼 엄청 오래된 그런 곳인줄로만 착각 했었다.

마침 비까지 오락가락해서 구름속에 쌓여있다보니 신기한 분위기가 더욱 배가 되었다.

초입에 좀 걷다보니 이렇게 연못같은것이 나와서

와 좋긴좋은데.. 이게 다인가? 싶었는데 큰 착각이였다.

중간에 있는 호수 인데 여기는 정말 멋있었다.

그림같은 느낌

아무것도 모르고 이걸 보니, 정말 오래된 고대의 유적지 인가 싶었다.

생각보다 오르막길 내리막길 경사가 좀 있었고, 쪼리를 신고 가서 살짝 당황하긴 했다.

1시간여정도 구경하는 코스 정도였다.

생각보단 긴 느낌

개천절 이럴때는 천도제 같은게 열리기도 하는 것 같았다.

내려와서 기념품 판매점 같은걸 지나면 옆에 있는 파전집이 그냥 자연스럽게 발이 간다.

파전과 멸치국수를 먹으면 정말 완성쓰..

파전 정말 맛있었다.

사진은 안찍었지만 매실차도 한병 사서 마셨다.

시큼하니 맛있었다.

하여튼 여기를 갔다가, 최참판댁도 보고 싶어서 갔는데.. 사실 힘들어서 못갔다.

체력이 말이 아니다...

화개장터에도 한번 들렀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그냥 캠장으로복귀..

그렇게 또 하루가 흘러 이제 하동을 떠날 시간이 왔다.

마지막날 아침에 텐트 정리 후딱 해치우고 출발하기에 앞서 방문한 카페 녹음

강아지가 실내에는 갈 수 없지만서도, 야외 자리에선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고 해서 방문했다.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길찾기가 어렵다고 하면서 우주총동원인가 뭔가를 찍고 오다가

다시 검색하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갔다.

비밀리에 접선하는 느낌이라 신선했다.

카페녹음 진입로

특이하다잉.

멋지게 생긴 건물이 있고, 그 앞에 야외 테이블이 꽤 많이 있었다.

가운데 화덕같이 캠프파이어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가게안에는 통창이 있어서 뷰가 쫘악 !

시원하니 기분이 좋다.

차밭뷰라고 하던데 탁 트여서 기분이 참 좋았다.

커피와 애플파이도 맛있게 잘 먹었다.

하동은 정말 느낌이 좋은 동네였다.

여유로움이 느껴지기도 하고.. 지방도에는 가로수가 쫘악 있는데, 진짜 멋들어진 나무터널이라 그냥 지나만 가도 설렌다.

화개장터쪽에 가면 십리가 벚나무길이라고 하던데

캠장 지기님 말은 진해 군항제 안가도 된다고 하시니, 봄에도 한번 와보고 싶다.

좋은 추억, 신나는 추억 많이 남겨서 행복한 시간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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