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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여년 전에 쪼리를 신다가, 크록스를 만난 뒤로 언제나 슬리퍼는 크록스와 함께했다.

결혼하고 아내도 함께 크록스 위주로 신었는데, 거의 캠핑전용신발이였다.

크록스가 정말 참 편하긴 한데 아내는 크록스의 투박함이 내내 마음에 걸렸는 모양이다.

그래서 이것 저것 찾다가 알게된 우포스라는 회사의 쪼리,

약 3년전부터 인기가 많이 있었나본데, 슬리퍼는 크록스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몰랐다.

우포스.. 근데 가격이 좀 사악하다.

쪼리 주제에 62,000원이라니 !!!

근데 이 비싼게 죄다 품절이다..

이달 말에 여름휴가가 계획된 우리는 뭔가 숙원사업과도 같이, 쪼리를 급작스레 구매하게 되었다.

정가도 비싼데, 여기에 웃돈까지 더 얹어서 크림에서 구매를 했다...

판매만 할 줄 알았는데, 구매를 해보다니..

매번 보내기만 했었는데, 구매한 것은 처음이였다.

깔끔한 포장.. 사실 약간 과대포장 !

KREAM을 이용하는 주 이유는 100%정품 보증이 아닐까 싶다.

중고나라나 이런데서도 많이들 판매하지만, 좀 더 비싸더라도 확실한 정품 제품을 받고싶어서 이용하게 되는 것 같다.

포장도 엄청 단단히 잘 되어 있다.

처음 구매시 상황 그대로로 판매자가 발송했을테고, 거기에 크림의 검수팀이 한번 더 확인을 했다.

뭔가 저 받혀진 것을 쏙 빼면 발 넣어도 모르는거 아닌가 싶긴했다..

하지만 뭐 크림을 믿고 !

우포스라는 신소재를 이용한 쪼리인데, 신어보니 발이 진짜 편하긴 편하다.

라텍스느낌?

그리고 발바닥에 쏙 들어간 부분을 채워줘서 진짜 편안한 느낌이 들긴했다.

발가락사이의 저 부분이 조금 두꺼운 느낌이라, 발이 조금 아픈 느낌이 들긴 했지만 이것은 익숙해질테니 괜찮을 것 같다.

이렇게 비싼 슬리퍼는 처음 신어보는데, 확실히 편하긴 편하다.

우포스는 사이즈가 10단위이긴 한데, 평소 275사이즈가 딱 맞고, 280은 살짝 큰 나지만, 이건 280이 딱 맞는 느낌이다.

하여튼 아껴서 잘 신어봐야겠다.

 

혼자서는 결코 살 결심을 못했을 것 같은데, 나의 지름에 도움을 줘서 고마워 아내님 !

 

 

아 크림은 구매를 처음 해봤는데, 판매할때랑 똑같은 프로세스였다.

내가 결제하고 구매하를 하면, 판매자가 48시간 안에 크림으로 물건을 보내고

그럼 크림에서 검수를 마치고, 다시 나한테 보내준다.

따라서 구매하고 한 5일? 정도 소요가 되었던 것 같다.

급하게 필요하다면 크림에서 사긴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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