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라면까지 / 백종원 선생님 빽라면 / 간단 리뷰

본격적으로 백종원 선생님? 대표님? 뭐라고 해야할 지 잘 모르겠는데, 최근 유튜브 보면 시장님(?) 까지 가신 것 같긴 한데, 여하튼 백종원 대표님이 음식점 뿐만 아니라 라면사업까지 진출하셨다. 바로 빽라면인데, 편의점 같은데서는 잘 못보다가, 이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빽라면 !!

 

아 라면 포장지에 써있는 걸 보니, 외식경영전문가님이시다. ㅋㅋ 젓가락이 좀 어색하긴 한데, 계란후레이크가 들어 있는게 또 키포인트 인 것 같다. 알고보니, 비빔면 하면 떠오르는 팔도에서 만든 라면이였다. 팔도가 뭔가 꼬꼬면도 그렇고, 콜라보를 좀 하는 것 같다.

빽라면은 현재 시점 기준(23년 2월) 이마트와 더본코리아 마켓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쓱배송으로도 구매가능하다.

4개씩 묶음으로 파는데, 라면은 보통 둘이서 3개, 혼자면 2개를 먹으니깐.. 5개 묶음이면 더 좋았을텐데, 그게 아쉽다.

면발은 보통의 면발이고, 특이한 점은 저 노란 덩어리가 계란 후레이크다. 계란을 따로 풀지 않아도 된다는 느낌이랄까

분말스프는 뭔가 너무 빨간느낌이랄까, 생각보다 주황색 느낌? 그 동네 중국집에 짜장 위에 뿌려먹으라고 올려놓은 고춧가루 색이다. 왜이리 주황색인지 살짝 당황했다. 뭔가 잘못됐나 싶었다.

하지만 뭐 역시나 끓고나면 괜찮다.

뺵라면은 스프 색과 같이 매콤하기도 매콤했고, 밥하나 말아먹으면 딱 좋을 것 같은 느낌의 라면이였다. 약간 너구리나 오동통면 계열의 바다 맛이 살짝 나는 맛이였다. 사실 라면같은 경우에는 기존의 신라면, 진라면이 워낙에 꽉 잡고 있어서, 새로운 라면이 나왔을때 충격은 좀 덜 한 것 같다. 그 만큼 기존의 절대 강자들의 영역을 침범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긴하다. 가격이 좀더 공격적으로 저렴했다면, 또 다르긴 했겠지만, 거의 개당 천원 꼴이기 때문에, 굳이 또 사먹을까 싶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