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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9번째 결혼기념일을 기념하여 가까운 호텔 뷔페에 방문을 했다.

결혼기념일에 항상 휴가를 가거나 놀러갔었는데.. 올해는 큰 시험을 앞두고 있는 바람에..

멀리 놀러는 못가고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가까운 곳에 무슨 맛있는 것이 있을까 찾다가 수원역에 있는 노보텔 1층에 뷔페가 나름 괜찮다는 블로그 리뷰를 보고

가기로 결정 !

네이버 예약을 해서 10%인가 할인 받아서 방문했다.

티몬에서 1인 식사권을 구매하면 조금 더 저렴한 느낌이긴 했는데, 네이버 예약도 할인이 조금 있고

또 포인트 적립도 되고 여차여차하면 유사한 것 같아서 그냥 네이버예약으로 했다.

12시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아침을 굶고

달려갔다. 11시 50분 쯤 도착했는데, 앞에 사람들이 많이들 앉아 있었다.

문을 열자마자 살짝 눈치보는 타이밍에 1등으로 입장했다 ㅎㅎ

이번에 아내와 목표를 세운 것은 있는 모든 음식을 한번 먹어보자 였다.

여기 뷔페는 그리 크지 않고, 음식 가지수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샐러드부터 시작해서 차가운 음식과 뜨거운음식 뭐 다 필요없고

그냥 나는 왼쪽 끝, 아내는 오른쪽 끝에서부터 갖고오기로 했다 ㅎㅎ

두번째 접시까지 오니 거의 한번씩은 다 맛볼 수 있는 정도 였다.

뭐 사실 디테일하게 따지자면, 3~4번째 접시까지이긴 했다.

그렇게 먹고 나서는 먹었던 것 중에 다시 한번 먹고 싶은 것들 위주로 또 먹었다.

양갈비를 좋아해서, 양갈비 한접시 더 먹은 것 같은데 그건 사진이 없네..

양갈비가 엄청 좋은 부위를 쓰는 것 같진 않았다.

잔뼈들도 좀 있었고, 일단 양념이 되어 있는 게 고기의 질이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짬뽕탕도 면은 없었지만, 국물 진짜 맛있었다.

디저트도 종류가 꽤 많아서, 배부르게 많이 잘 먹고 왔다.

이날 정말 많이 먹어서.. 거의 2시간은 먹은 것 같다.

나오자 마자 화장실을 직행하긴 했지만, 진짜 배가 그득그득 차서

저녁까지 안먹는게 참 오랜만이였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더 많이 못먹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수원 노보텔 뷔페는 평일 점심 1인당 한 5만원 후반대? 이정도로 먹을 수 있는데,

음식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탄탄하니 다 맛있고, 정말 뷔페의 목적 처럼 어떤 누구여도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호텔 뷔페치고는 그렇게 많이 비싸지 않아서, 아내와도 정말 괜찮다고 종종오자고 했다.

행복한 결혼기념일 이였다.

 

내년 결혼기념일에는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같은 좀 단품으로 맛있는데를 가보기로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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