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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마지막 주에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여름휴가의 기록들도 곧 업데이트를 해야하는데, 일단 첫날부터 임팩트가 매우 컸던 것이 바로 산청에서 사갖고 온 흑돼지 삼겹살

흑돼지 하면 보통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제주도다.

하지만 지리산에서도 흑돼지가 있으며, 지리산흑돼지도 매우 유명하다.

산청흑돼지가 또 유명하다고 해서, 하동을 가는길에 산청에 들려서 고기를 샀다.

처음에 알아본 곳은 원지축산? 이라는 곳이였는데.. 주일 오후 한 2시? 쯤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흑돼지는 전부 다 팔리고 일반 백돼지만 남았다고 했다..

그래서 걍 삼겹살도 고기가 좋아보이길래 그냥 사갈까 하다가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흑돼지는 먹어봐야할 것 같아서 아내가 재빠르게 검색해서 찾은 곳

산청축산물판매장 이였다.

산청 버스터미널 바로 맞은편이였다.

원지축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기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뭔가 원지축산쪽에는 관광객들도 꽤 있는 것 같았는데, 여기는 관광객이

별로 안오는 곳인지 정말 조용한 동네 느낌이였다.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이것저것 많이 주셔서 참 감사했다.

아 흑돼지 삼겹살은 일반 삼겹살에 비해 약 2배정도 더 비쌌다.

100g당 거의 4,800원 정도 였다. 지금은 더 비쌀수도 있겠지만..

여튼 고기를 사고 바로 캠핑장으로 이동하여, 텐트를 치고 저녁으로 즉시 굽기 시작

그리들에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다시봐도 참 아름답다 !

정말 감사했던게 파채도 주시고, 파절이용 소스도 주시고, 또 거기에 허브솔트까지 주셨다.

파채양도 정말 넉넉쓰..

그리들에 고기를 먹기 시작하면서, 파채를 꼭 저기 구워서 먹는데

진짜 파채 구워먹으면 꿀맛이다.

함꼐 챙겨갔던 소세지까지 !!

소세지 먼저 굽고 파채를 구웠어야했는데, 파채를 좀 서둘러서 올리긴 했다. ㅎㅎ

고기는 진짜 확실히 다름을 느꼈다.

껍질도 붙어있는 비계 쪽이 구웠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수육같은 느낌의 쫀득쫀득함이 느껴져서

정말 맛있었다. 원래 개인적으로 비계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산청흑돼지 삼겹살은 정말 비계까지 고소하니 맛있었다.

아내와 함꼐 진짜 연신 대박 대박 외치면서 먹었다.

휴가의 첫 시작 날 저녁으로 정말 맛있는 고기를 먹어서 참으로 행복했다.

나중에 또 먹으러 오거나.. 가족들이랑 다 같이 먹을 일이 있을때 택배주문을 하던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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