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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담2지구는 나날이 새로운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다.

중심상가 쪽에는 일단 병원들이 종류별로 다 들어왔고, 음식점들도 꽤 생겨났다.

이쯤되면 이제 그래도 장르별로 골라서 먹을 수 있을 정도는 되지 않나 싶다 ㅎㅎ

 

예전 골목식당을 볼때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연돈인데, 제주도로 가고, 또 제주도 가더라도 대기줄이 너무 길다고 해서

엄두도 못내고 있던 찰나, 연돈볼카츠 라는 것이 있길래 일단 호기심이 크게 작용했다.

돈까스 연돈과는 좀 다른 내용 인것 같지만, 볼카츠가 뭔지 일단 궁금하니 한번 사먹어봤다.

일단 제주 연돈만의 노하우와 우리 돼지 한돈만을 사용한다고 하니 일단 믿음이 가득했다.

메뉴가 은근히 다양했다. 일단 기본인 볼카츠와 밥이랑 같이 먹는 볼밥(청양고추 들어간 볼가츠로 선택), 볼카츠샌드 이렇게 사봤다.

분명이 이걸 사먹을땐 볼밥이 있었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볼밥은 없고, 볼카레밥? 만 있는 느낌이다.

(볼밥은 좀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역시 없어졌나 싶다)

 

볼밥과 볼카츠이다. 

볼밥은 밥위에 단무지, 갈릭후레이크, 양배추 등 과 함께 볼카츠가 올라가 있었다.

볼카츠랑 밥이랑 같이 먹는 식사 느낌의 음식이다.

소스가 좀 뿌려져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좀 슴슴한 느낌?

그냥 굳이 이걸 밥이랑 먹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긴했다. 크게 조화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래서 볼카츠 단품을 따로 먹어봤는데, 볼카츠는 볼카츠로 먹는게 훨씬 맛있었다.

육즙이 쏴악 흘러나오고, 바삭바삭하니 괜찮았다.

그리고 요거는 볼가츠샌드, 이게 참 맛있었다.

약간 돈까스 샌드위치, 멘치까스샌드위치라고 해야하나?

이게 맛이 좋았다. 가격이 조금 비싸고, 양은 좀 작은 느낌이긴 하지만 정말 맛있게 잘먹었다.

이건 연돈 볼카츠 옆집인 떡의작품에서 사온 치즈가래꿀떡.후식으로 입가심하려고 먹었는데, 밥 다 먹고 먹었더니 좀 식어서 아쉬웠다. 요것도 맛있긴 했다.

 

전체적인 총평으로 보면 연돈 볼카츠는 그냥 볼카츠 단품으로 먹는게 일단 맛있고, 볼카츠샌드는 맛이 괜찮았다. 연돈이 골목식당에서 유명했던 게 카레와 돈까스 였으니, 볼카레밥은 또 맛이 괜찮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또 궁금하긴하다. 튀김 옷의 바삭바삭함을 온전히 즐기려면 그냥 단품으로 먹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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