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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좋아하지만 미트파이라는 것은 뭔가 생소한 느낌이다.

책같은데서나 보던 메뉴인데, 고향과도 같은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미트파이 맛집이 있다고해서

본가에 갔다가 한번 찾아가보았다.

햄버거와 같이 고기와 빵의 조합이니 괜찮을 거 같긴한데..

파이라 하면 아무래도 뭔가 애플파이와 같은 게 떠오르는데, 거기에 고기가?? 과연 무슨맛일지 매우 궁금하다.

 

 

예전 경춘선이 다니던 시절에는, 웅파이가 있던 이 쪽은 나름 으슥해서 무서운 형들이 있던 곳이였는데

경춘선로를 따라 경춘선숲길을 조성하고 나니 엄청 깔끔해졌다.

카페도 엄청나게 많던데, 나름 핫플레이스가 된 거 같았고, 괜히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웅파이도 깨끗한 건물의 1층에 자리잡고 있었다.

총 5가지 종류의 파이들이 있었는데, 가장 궁금한 비프파이와, 영숙파이를 포장해왔다.

박스가 참으로 귀여웠다.

가게에서는 식어도 맛있다고 했는데, 의심이 살짝 들긴 했지만, 정말 식어도 맛이있었다. 우왕굳

토마토케찹과 딸기쨈이 있었는데, 이건 아마 영숙파이용이 아닌가 싶다.

 요것이 영숙파이인데, 요건 뭔가 익숙한 맛이긴 하다. 맛이 없을수가 없는 조합이랄까

파이 안에 베이컨, 계란, 치즈, 매쉬드포테이토.

정말 너무 맛있었다. 딸기쨈과 함께하면 더욱 맛있었다.

 

이것은 비프파이인데, 이게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메인메뉴인거 같은 느낌이긴한데, 뭔가 새로운 맛이라고 해야하나?

파이와 안에 들은 고기소가 적절히 잘 어울렸다.

어떻게보면 서양식 만두라고 해야할까??

파와 마늘 맛은 나지 않는 고기소였다. 뭔가 양식을 먹는 느낌이 강하고 이것도 역시 정말 맛있었다.

 

저기서 파는 파이를 한번 종합선물세트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근데 생각보다 가격이 꽤 쎄다. 디저트로 먹기에는 양이 좀 많은 것 같고.. 식사로 먹기에는 뭔가 약간 부족한 느낌?

비프파이, 영숙파이 2개해서 약 13,000원정도 하니 좀 비싼감이 있다.

맥도날드 더블쿼터파운드치즈버거세트는 햄버거에 콜라에 감자튀김까지 해도 9000원 조금 넘으니, 가성비는 좀 떨어진다.

하지만 새로운 맛이니깐 먹어볼 만은 한 것 같고, 이게 한번 먹고나니 간간히 또 생각이 난다.

알고보니 웅파이가 체인점이 꽤 있는 것 같다. 수원에도 있고, 서울에도 몇개 있는 것 같으니, 다음에는 가까운 지점에 방문해서

또 다른 맛을 먹어봐야곘다. (아내는 치킨이 맛있어보인다고 헀다.)

 

공릉동의 맛집인 웅파이 공릉숲길점은 매주 월요일에는 쉬고, 다른 날은 11시부터 21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한다.

위치는 도깨비 시장 옆 쪽으로 아래 지도와 같다. 엄청 멀리서 갈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에 있다면 한번 쯤 먹어볼만 한 곳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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