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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의 제 1 취미는 바로 캠핑이다.

옛날에 비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강아지와 함께 여행을 다니는 것이 그렇게 편하지만은 않다. 숙소도 그렇고, 음식점도 그렇고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곳도 있지만, 아닌 곳이 훨씬 더 많다. 사실 캠핑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뭉이와 함께 다니기 위함도 있었다.

강아지와 함께 여행을 다니기에 캠핑만한 것이 없는 것 같다. 캠핑장에서만 허용이 된다면, 숙소도, 먹는 것도 걱정이 없기 때문이다. 모든 캠핑장이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누에 캠핑장 확인이 꼭 필요하다.

 

강아지와 함께 다니는 캠핑장은 크게 두 종류가 있다. 애견동반 / 애견전용

애견동반 캠핑장은 강아지와 함께 동반하여 입장이 가능한 캠핑장으로, 하네스 및 목줄 등을 반드시 착용하여야 하고, 공용시설 같은 경우 입장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일부 이런 규칙을 안지킬 경우 캠핑장이 애견동반을 허용하다가 불가능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캠핑장 이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한다.

반면 애견전용 캠핑장은 강아지 천국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반려견과 함께 오지 않는 경우 입장이 안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캠핑장전체 또는 싸이트 내에 울타리등의 시설이 되어 있어서 강아지를 풀어놓을 수 있는 캠핑장이다. 하지만 강아지만 놓고 외출을 한다거나 하는 등의 행위는 허용될리 없고, 공용 운동장에도 강아지 혼자 놀게 하면 안된다. 다른 강아지와 사고가 생길 수도 있고, 응가도 치워줘야하기 때문에, 항상 함께 해야하는 것이 당연하다.

 

피플앤독 캠핑장은 충청남도 예산에 있으며, 애견전용 캠핑장으로, 예전에는 피플앤독 힐링캠프 한 곳만 운영했었는데, 폐교를 살짝 리모델링하여 피플앤독 느티 라는 캠핑장을 하나 더 운영하고 있다. 이곳이 왜 느티냐 하면, 운동장에 진짜 엄청나게 큰 느티나무가 있기 때문이다.

다음 사진의 건물이 예전 학교 건물이고, 저 건물 뒤에 주차장이 있고, 저 건물 안엔, 냉장고, 전자렌지 등의 용품과, 화장실, 샤워실이 있다. 이곳 역시 대형견 존과 중소형견 존이 구분되어 있다. 엄청 큰 느티나무 있는 곳이 소형견 존이고, 아래 사진의 오른쪽 울타리 너머가 대형견 존이다. 대형견 사이트 수가 좀 적고, 소형견이 좀 더 많다보니, 운동장도 좀 크다.

느티 캠핑장의 시그니처인 느티나무, 정말 엄청나게 크다.

봄 이후에는 잎이 무성하여 정말 어마어마한 느낌이 든다. 서둘러 텐트를 피칭하고, 점심으로 제주도 흑돼지 목살과 존슨빌 소시지

역시 캠핑와서는 고기만한게 없다. 그리들에 먹으면 좀 더 맛있는 느낌이 든다.

저녁은 간단하게, 새우튀김우동을 해먹으려고, 피코크 왕새우튀김과, CJ 가츠오우동을 준비했다.

정말 간단하고 맛있게 먹었다. 캠핑와서 라면이나 밀키트를 자주 해먹었는데, 이상하게 우동은 처음이였다. 근데 자주 해먹을 것 같다. 새우튀김을 네개 이상 넣어 먹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다음날 아침엔 간단하게 모닝빵과 수프, 아침에 일어나서 진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어서 편하다. 수프는 초반에는 가루 스프 그냥 먹었었는데, 요새는 밀키트 식으로도 많이들 나와서 맛도 좋고, 손 쉽다. 빵은 쿠팡에서 주문하는 모닝빵, 이거 참 맛있다.

 

보통 캠핑장 가면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먹고나서 살살 치워서, 10시 반쯤 나오고는 했는데, 피플앤독은 일요일의 경우 조금 늦은 퇴실이 가능해서 점심까지 챙겨먹었다. 점심은 역시 캠핑에서 빠질수 없는 라면, 빽라면을 먹어봤는데 맛이 괜찮았다. 뺵라면은 나중에 따로 리뷰를 쓰는걸로..ㅎㅎ

 

 피플앤독은 뭔가 시설이 엄청 좋거나 하진 않은데, 개별 울타리가 일단 쳐져 있고, 뭔가 고향 같은 느낌이랄까.. 이상하게 마음이 편하다. 뭉이도 피플앤독이 편한지, 운동장에서 잘 뛰어놀곤 한다. 뭔가 뭉이를 위한 캠핑은 애견전용 캠핑장을 찾는데, 뭔가 다른 곳들을 가봐도, 여기만큼 편한 느낌의 캠핑장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일단 개를 위한 공간이라는 것이 참 마음이 편하긴 하다. 산책을 가도 목줄을 항상 하고 있으니, 정말 편하게 마음 편히 뛰놀 공간이라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 친구들이랑 같이 노는것보다는 지 혼자 냄새맡고, 마킹하는 것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뭉이가 잘 뛰어노는 걸 보니 좋다. 다음엔 아내와 나를 위한 뷰 좋은 캠핑장으로 가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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