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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휴가의 마지막 캠핑장은 6성급 캠핑장으로 매우 유명한 진천 더빌리지 캠핑장으로 잡았다.

예전부터 말로만 들었었는데.. 성수기 주말은 1박에 무려 12만원 한다는 캠핑장으로.. 이마트24캠핑장으로도 매우 유명한 곳이었다.

 

하동으로 가서 남해와 하동을 충분히 돌아봤으니.. 집으로 가긴 너무 멀고.. 중간에 들려서 진짜 휴식을 좀 하자는 마음에 찾은 곳이다.

캠핑장에 콕 박혀있어야 하니 편의시설이 충분히 편리하고, 깔끔했으면 했다. 

가기전에 많이 찾아봤는데.. 여기는 킬링포인트가 수영장 이였다.

자그만치 미끄럼틀이 두갠가 있고, 엄청 큰 수영장이 포인트 인데.. 우리의 여름휴가 기간은 마침 수영장 운영이 끝난후였다.

어차피 강아지와 함께 다니는 여행이라 수영장에 들어가긴 힘들고.. 마침 성수기가 끝난 주중이라 캠핑장비용이 1박에 7만원으로 보다 현실감있게 내려왔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가보나 하는 생각에 결정한 진천 더빌리지캠핑장

 

하동 오는길에 대전 잠깐 들려서 성심당가서 빵도 사왔다 ㅎㅎ

여기 캠핑장은 기업형 캠핑장으로.. 10만평에 당하는 캠핑장 부지라고 한다.

캠핑부지만해도 벌써 7개 ㅎㄷㄷ

메인오피스라고 씌여진 곳이 이마트24가 있는 곳이고.

위 지도의 the 3이라고 씌여진 곳이 수영장이고, the2 라고 씌여진 곳이 편의시설 킹왕짱 인 곳이다.

가기전에 엄청 찾아본 결과 C존의 5,6,7? 여기가 명당 자리라고..

여름휴가의 장점인 주중캠이라 명당자리 선택이 가능했다.

이마트24에 가서 체크인을 하고, 후다닥 올라와서 세팅했다.

하동에 있을때 우리의 트래블첵의 라움미니풀플라이 폴대가 쪼개져버려서.. 여기선 야침 세팅한번 해보자며

스위스알파인클럽의 플렉스돔을 쳤다.

DOD 타프는 연장선(웨빙)이 자체적으로 달려있어서 참 편하다.

좌측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the 2라는 편의시설 건물이다.

C존5에서 텐트를 치고 딱 바라보면 앞으로는 DT존이 쫘악 보이고

마치 계단식 논 같기도 하다.

뒤로는 이렇게 계단을 올라가서 편의시설동에 진입한다.

이렇게 편의시설동이 건물로 굉장히 큼직하게 있다.

여기가 명성이 아주 자자해서.. 오자마자 구경쓰..

보니깐 이 the 2 앞에도 싸이트가 쫘악 펼쳐져있다. 여기도 좋아보이긴 하다.

편의시설이 진짜 기가 막히게 좋다.

강아지는 출입 금지라 좀 아쉽지만, 발뮤다토스트기를 비롯하여.. 커피포트도 있고..

에어컨도 잘 나와서 쾌적하다.

샤워실과 화장실도 진짜 깔끔하고..

개수대있는데에는 제빙기도 하나 있고, 세탁기도 있다.

수영장이 있기때문에 세탁기가 이렇게 있는가 싶기도 하다.

진짜 화장실에 갈때 뭔가 긴장하지 않게 되는 캠핑장이 처음인거 같은 느낌이랄까..

벌레의 침입도 거의 없고, 세스코 방향제가 가득하여 향기롭다.

오는 길에 들린 대전 성심당에서 사온 빵으로 아침을 해결쓰..

성심당이 빵가격이 참 착하고, 빵도 진짜 맛있따.

부추빵은 이미 전날 사자마자 먹어치움.

여기 캠핑장에서 장작 한박스 구매했는데, 12,000원

이 장작 참 좋드라.. 장작이 얇기도 하고 바짝 말라있어서 불도 금방 잘 붙었다.

아침먹고 플렉스돔에 누워서 팔자좋게 하늘 구경좀 하다가

점심거리 사러갈겸 해서 캠핑장을 한바퀴 돌아봤다.

수영장이 정말 넓고, 미끄럼틀도 그냥 캠핑장에서 흔히 보는 바람 넣는 미끄럼틀이 아니고, 뭔가 슬라이드 느낌이 나는 미끄럼틀이 있는 것으로 보아 여기는 정말 여름철에 오면 대박이겠구나 싶었다.

12만원을 주고서라도 와볼만 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마트24가 있어서 안에서 엥간한 것들은 다 사먹을 수가 있다.

점심거리를 안사왔는데, 여기서 그냥 냉면이랑 만두 한봉지 사서, 간단하게 해결하고, 저녁에도 여기 편의점에서 존슨빌 부대찌개로

해결했다.

고기도 팔고, 술도 팔고, 음료수도 팔고, 와인도 팔고 캠핑장에 이렇게 마트가 있으니 정말 편리하긴 하다.

 

진천 더빌리지캠핑장은 6성급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만큼 정말 시설이 엄청나게 좋았다.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편의시설이 좀 작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편의시설 들에 대한 공사도 곧 진행될 예정인 것 같기도 하다.

편의시설과의 위치가 중요할 것 같은게, DT존의 경우에는 뭔가 약간 간이 화장실 느낌?

그런 곳은 좀 불편하지 않을까 싶긴했다.

그리고 한가지 단점은 고양이가 너무 많았다.

애들이 계속 왔다 갔다하고, 지들끼리 싸우고.. 우리 강아지는 또 예민해져서 더 짖고 악순환이 좀 생기긴 했다.

강아지가 도리어 예민해져서 자꾸 짖으니 또 다른 사람들한테 민폐가 될까 조심스럽기도 하고 그렇다.

그래도 강아지와 함께 이렇게 시설 좋은 캠핑장을 같이 갈 수 있다는게 참 좋았다.

진짜 벌레 걱정없는 캠핑장은 처음 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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