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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다른 사람들의 캠핑사진을 볼때마다 갖고싶었던 것이 있었다.

바로 그리들..

그리들은 뭔가 가마솥뚜껑 뒤집은 감성의 후라이팬의 하나로, 고기 구워먹는 사진들에는 모두가 다 그리들이 있었다.

뭔가 나만뺴고 다 갖고 있는 느낌..

아내느님도 갖고 싶었던지, 슬쩍 던졌는데 덥썩 아내느님이 사자고 하셨다.

캠핑을 앞두고 있던 터라 퇴근 후 바로 이마트로 달려가서 그리들을 구매했다.

 

우리가 구매한 것은 키친플라워 그리들 36cm 이다.

많이들 쓰는 그리들이 주물 그리들 인거 같은데.. 주물은 가격도 일단 비싸고.. 씨즈닝이라든가, 기름을 먹인다거나

귀찮음이 좀 많은 것 같아서, 그냥 불소수지 코팅 그리들을 구매했다.

 

자주에도 키친플라워 그리들이랑 똑같이 생긴 것이 있었는데, 거긴 인덕션에서 사용이 가능했지만, 가격이 

만원 정도 더 비싸서 그냥 한번 써보자는 생각에 저렴한 것으로 구매했다.

왠지 키친플라워꺼도 인덕션에서 사용이 가능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집에서 중성세제로 한번 닦아서 바로 캠핑장으로 달려갔다.

그리들엔 역시 삼겹살이지 !!!

하며 삼겹살부터 시작 !

가운데에 기름이 모여서, 한번은 닦아내고, 그다음엔 소세지를 굽고

파채도 구웠다.

그러고 나선 가운데 모인 기름에 다시한번 김치까지.

고기는 정말 대박이다. 그리들에 굽는게 진짜 맛있긴 하다.

알루미늄 그리들에서도 맛있는데..

주물 그리들이면 훨씬 더 맛있을까? 궁금해진다.

파채를 양념하지 않고, 그냥 구워 먹었는데 뭔가 짜장맛도 좀 나고, 완전 맛있었다.

소세지도 대박쓰..

전골에서도 쓸수 있다고들 하니 한번 도전해봤는데 뭔가 아슬아슬 했다.

쿠팡 로켓와우에 있는 곰곰 치즈 부대찌개 하나 넣으니

넘칠랑말랑.. 아슬아슬스..

소세지 3개 추가하고, 라면사리 하나 딱 넣었는데 그정도 양까진 커버 가능한듯.

라면2개까지 끓일 수 있다고 듣긴 했는데.. 라면 2개 좀 불안불안 할거 같기도 하다.

30cm냐 36cm냐 고민을 살짝했었는데.. 36cm 이상은 되어야 할 것 같다.

원래는 캠핑다닐때 테팔 매직핸즈로 후라이팬, 볶음팬, 냄비 이렇게 갖고 다녔는데

앞으로는 음식 구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리들 하나로 그냥 퉁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렴한 만큼 편하게 막쓰고, 코팅 벗겨지면 쿨하게 버려야겠다.

 

그리들에 구운 고기는 참 맛있다.

그리들 사세요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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