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형 아이맥 5K 27인치 기본형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잘지내시나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뜬금없는 인사에 놀라셨나요? ㅎㅎ

백화점에 가거나 쇼핑몰에 갈때

A샵이나 프리스비 등 애플 제품을 판매하는

곳을 지날때면 왠지 모르게 한번씩

들어가보게 되더라구요.

아이폰 6S에서 갤럭시 노트8로 변경한지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꼭 한번 가보게되는 곳이 애플 매장입니다.

아이맥의 그 영롱한 자태를 보고

침을 흘리긴 일쑤였는데..

통이 크신 아내느님의 허가아래

2017 아이맥 5K 27인치.

지르고 말았습니다!!

사실 애플의 AOC할인을 받아보려 했는데

아이맥이 할인도 해주고 비츠 헤드폰도 주더라구요.

근데 빌려서 사기도 좀 그렇고 해서..

또 AOC를 받으려면 본인이 꼭 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설날에 집에 있다가

11번가에서 검색해서

싸보이고, 재고가 있어서 방문 수령 가능하다고 하길래

바로 용산으로 달려가 받아왔습니다.

박스가 굉장히 커요!

그리고 한 아이맥이 9.77kg이던가..

무게도 좀 나갑니다!

기본모델은 재고가 없고, 키패드 붙은 매직키보드에

SSD 256G 로 구성된 것이 재고가 있다길래 

그것으로 지르고,

또 하는김에. 배틀그라운드를 해보고 싶어서

윈도우10 정품 구매를 통해 부트캠프 설치까지 부탁드렸습니다.

역시 언제나 설레는 것은 바로 박스 뜯는 일

아닐까요? ㅎㅎ

아이맥은 박스를 버릴수가 없기에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혹시 나중에 이사할때 상할까봐 아주

애지중지 합니다.

정말 얇고 이쁜것이 

보는 순간부터 아내느님과 전 아주

사랑에 빠졌드랬죠.

가격이 참으로 사악해서

21.5인치와 좀 고민하다가

역시나 통큰 아내느님이 이왕사는거 큰거 사!!

해서 27인치로 왔습니다.

매직키보드, 숫자패드 달려있는 겁니다.

역시나 애플 박스에도 감성이 담겨있네요.

포장이 아주 잘 되어 있더라구요.

전 사실 전자제품에 붙어있는 비닐 잘 못떼는데

역시나 통큰 아내느님은

그냥 휙휙 떼버리십니다.

전원케이블 조차도 감격이

ㅋㅋㅋㅋ

진짜 박스 뜯는 내내 아내느님과

우와~~~

를 연발했네요.

요것이 키보드 입니다.

밑에 매직마우스도 있습니다.

블루투스 리시버를 꽂아야하는데

그냥 전원만 켜도 되더라구요.

또한번 신세경!!

부트캠프 통해 배틀그라운드 부터 사서

달려봤네요 ㅎㅎㅎ

중간에서 살짝 끊김이 있긴한데.

옵션으로 타협하면 뭐 소소하게 즐길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매직키보드와 매직마우스는..

게임을 하기에는 정말 극악 난이도네요ㅠㅠ

일단 배틀그라운드 때문에 부트캠프로

켜는 일이 좀 많긴 한데요.

맥 OS인 시에라에도

익숙해져야겠지요.

키보드가 눌리는 감이 참 가볍고 좋으네요 ㅎㅎ

뭔가 맥이 있으니깐..

창작욕구가 막 몰려오긴 하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는게 함정입니다.

하나하나 도전해보는 것도 재미날 것 같네요 ㅎㅎ

혹시나 아이맥 선배님들 계시면 꿀팁 대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