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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안양시 만안구 쪽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외식을 할 일이 생겼습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탕수육이 땡긴다는 아내느님이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더니 찾아낸 곳은 유 샹하이 입니다.

유상하이? 유샹하이?

안양역 쪽이 아닌 안양샘병원

2001아울렛 쪽에 있고

가게앞에는 소소하지만 주차공간도 있습니다.



내부에는 뭔가 클래식한 중국집

인테리어로 되어있었고

자리에 앉아서는 별다른 고민없이

짜장, 짬뽕, 탕수육!

매콤하다는 찹쌀탕수육을 주문해서

뭔가 빨간 양념을 기대했으나,

이렇게 나왔습니다.




야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일반 탕수육집에서 시키면 사실 양파 말고는

다 남기는데 이렇게 소스에 야채 없이 나오니깐

뭔가 부담도 덜하고 좋았습니다. ㅎㅎ



고추를 직접적으로 먹지 않으면

달짝지근하다가 마지막에 은은한 매콤함이

느끼함을 잘 잡아줍니다.

고기도 두툼해서 씹는맛도 참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주는 찍어먹는 간장이

참 좋았습니다.

일반 중국집의 간장식초 고춧가루 조합이 아닌

고추기름이 담겨 있는 양념장 같은데

탕수육먹고난 후의 느끼함이 없더라구요.



요리 먼저 나오고, 식사가 동시에

준비가 되었는데요.

사람마다 면발의 취향이 좀 다르긴 할텐데

전 이 얇은 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또 해물짜장이라 간간히 해물도 들어가 있었습니다.



짜장면은 언제 먹어도 항상 맛있고

사진만 보면 침고이는 것 같네요 ㅎㅎ



짬뽕은 한창 유행했던 불맛이 아닌

깔끔한 국물의 짬뽕으로 뭔가 예전에 먹던

그 짬뽕맛입니다.

뭔가 불맛 짬뽕은 뭔가 묵직한 느낌인데

이런 깔끔한 짬뽕은 가벼운 느낌이라

부담감이 좀 덜 한 느낌입니다.

해물도 풍부하구요.


다음에 오게 된다면 코스를 또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ㅠ

세상엔 맛있는게 참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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