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유산균, 닥터스비오, 뭉이를 위한 간식
동물병원에 진료를 가면
의사쌤이 꼭 뭔가 하나씩 추천을 해주십니다.
아나브러쉬 라는 치석제거용 껌으로
뭉이가 효과도 있고 워낙 좋아해서
추천해준 것을 꼭 한번은 사서 오곤 하는데요.
어느날 유산균을 추천해주셔서
닥터스비오 기능성 요거트를 사와봤습니다.
뭉이가 귀에 병이 있어서, 귀에 약 넣는 동안
귀쪽 털이 다 빠져서 안난지 꽤 되었었는데
그래서 모질 건강에 도움준다는 저것을 들고왔습니다.
가격은 역시 꽤 쎕니다.
애기용이 다 비싸듯
반려동물용도 다 비싼거 같아요.
그래도 사게 됩니다.ㅋㅋ
이렇게 한 포씩 나눠져있고,
정량 배식을 위해 물컵도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그릇에 먼저 부어봤습니다.
약간 달달한 향기가
엄청 유혹하더라구요.
한입먹고싶은 정도 였습니다.
아마 아내느님이 없었더라면
먹었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등짝을 보호하기 위해
먹진 않았습니다.
정량 배식을 위해 물컵이 있어서
딱 맞게 물을 부었습니다.
이렇게 물에 잘 개면
요구르트가 되버립니다.
냄새가 참 달달해서
한입 먹고싶더라구요.
예상대로 뭉이도 엄청 잘 먹었습니다. ㅎㅎ
뭉이가 잘 먹긴 잘 먹었는데
한 3포? 4포? 정도 먹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먹고 바로 토를 해서
다 뱉어내길래
그 이후로는 안먹이고 있습니다.
잘 맞는게 있고 안맞는게 있는지
그렇더라구요.
사람에 비해 강아지가 토를 하는 일이
많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왠지 저걸 먹고 바로 토하니깐
안 좋은 것 같아서
안먹이게 되더라구요.
역시 뭔가 체험판을 먹어보고
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모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딱 하나죠.
그저 건강히 오래오래 내옆에 있어주라.
저도 그렇습니다.
뭉이를 위한거는 돈이 아깝진 않은데
18000원 주고 샀는데, 못먹으니 아깝긴 합니다.